고령자의 경우 보행 속도가 빠른 사람들이 오래 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.

피츠버그대학 연구팀이 '미의학협회저널'에 밝힌 65세 이상의 총 3만4485명을 대상으로 6-21년간 진행한 총 9종의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.

참여자들의 평균 연령은 73.5세 였으며 이 중 59.6%는 여성이고 79.8%는 백인으로 연구기간중 총 1만7528명이 사망한 가운데 전반적인 참여자들의 5년 생존율과 10년 생존율은 각각 84.8%, 59.7%였다.

연구결과 보행 속도가 남녀 모두 모든 연령대에서 생존 가능성간 차이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75세 이상 고령자에서 큰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

이 같은 75세 이상 연령대의 경우에는 보행 속도에 따른 10년 생존율 차이가 남성의 경우에는 19-87%, 여성의 경우에는 35-91%의 큰 편차를 보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