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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 목 라인 5월의 행복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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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록일 라인 2010.05.24
+ 라일락꽃을 보면서

(박재삼·시인)

우리집 뜰에는
지금 라일락꽃이 한창이네.
작년에도 그 자리에서 피었건만
금년에도 야단스레 피어
그 향기가 사방에 퍼지고 있네.

그러나
작년 꽃과 금년 꽃은
한 나무에 피었건만
분명 똑같은 아름다움은 아니네.
그러고 보니
이 꽃과 나와는 잠시
시공(時空)을 같이한 것이
이 이상 고마울 것이 없고
미구(未久)에는 헤어져야 하니
오직 한번밖에 없는
절실한 반가움으로 잠시
한자리 머무는 것뿐이네.
아, 그러고 보니
세상 일은 다
하늘에 흐르는 구름 같은 것이네.

+ 라일락

<정두리·아동문학가>

가지마다 숨겨진
작은 향기 주머니

이름 석 자 뒤에도
묻어나는 냄새

향기로만
나무가 되려는 나무

소올솔
작은 주머니가
올을 풀어서

봄 하늘을
향긋하니 덮어 버렸다.

+ 라일락 그늘 아래서

<오세영·시인>

맑은 날 네 편지를 들면
아프도록 눈이 부시고
흐린 날 네 편지를 들면
서럽도록 눈이 어둡다

아무래도 보이질 않는구나
네가 보낸 편지의 마지막 한 줄
무슨 말을 썼을까

오늘은 햇빛이 푸르른 날
라일락 그늘에 앉아 네 편지를 읽는다

흐린 시야엔 바람이 불고
꽃잎은 분분히 흩날리는데
무슨 말을 썼을까

날리는 꽃잎에 가려
끝내 읽지 못한
마지막 그 한 줄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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